도축검사 현장중심 실무지침서, 검사원 위생·안전 관리역량 강화 기재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가이드북 표지.
가이드북 표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도축검사 업무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 중심 안내서인 검사원 가이드북을 지난 11일 발간했다.

검사원 가이드북은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도축검사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로 검사원이 현장에서 혼선 없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축장의 공정특성, 주요 검사동선, 특이사항 등 다양한 실무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이번 가이드북은 도축검사 과정 중 해체검사에서 자주 발견되는 주요 도축병변 사례, 시료 채취 절차, 실험실 검사와 관련된 후속 업무 및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조치까지 폭넓게 담아 검사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역량을 높이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앞으로 이번 가이드북을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정 보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책자와 e-Book으로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태환 본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은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기본 요소이며 그 출발점은 도축검사 현장에서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과학적인 검사라며 이 가이드북 한 권으로 누구나 도축검사 업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