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조합장 소통공감 포럼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조합장 소통공감 포럼에서 경영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조합장 소통공감 포럼에서 경영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농협이 농업·농촌·농협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국 농축협 조합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농협중앙회는 16일 대전 유성구 소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농협의 존재 가치를 되새기고 농협의 비전인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실현을 위한 ‘2025 조합장 소통공감 포럼’을 개최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농협은 변화하는 시대상 속에서 농협의 역할과 존재 이유를 협동 정신의 가치에서 찾았다.

특히 농협은 올해 손자병법에서 유래한 ‘동주공제(同舟共濟)’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하고 협동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동주공제는 ‘같은 배를 타고 강을 함께 건넌다’는 어려운 상황에서 협력해 문제를 극복하자는 뜻으로 어려운 농업·농촌의 현실 속에서 농협과 농업인,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 회장이 직접 주재한 전국 조합장과의 소통 시간은 농협의 사업 부문별 현안과 과제 해소를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즉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업·농촌·농협이 당면한 위기와 어려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에 강 회장이 직접 답하며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참석한 조합장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강 회장은 “이상기후를 비롯해 각종 여건의 녹록지 않지만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과 동주공제 정신을 바탕으로 더 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