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시식부터 친환경 메시지까지…전문가 대상 브랜드 신뢰도 높여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2025 식품·기기전시회’에 참가해 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2025 식품·기기전시회’는 영양사 및 식품영양 관계자에게 최신 식품과 기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영양사의 효율적인 급식관리에 도움을 주고, 참가업체에게는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을 마련해주는 단체급식 분야 전문 전시회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의 진한 풍미와 식감이 돋보이는 대표 메뉴로 ‘한우 채끝 스테이크’를 시식 행사로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부드럽고 고소한 육즙이 살아있는 채끝 스테이크는 현장을 찾은 참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직접 시식한 이들은 한우의 탁월한 맛과 품질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더불어 ▲뽑기 게임 ▲선호 부위 인증샷 이벤트 ▲한우 구입 영수증 인증 이벤트 ▲소비자 설문 등 현장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박람회 분위기를 더욱 활기 있게 만들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한우 스테이크’, ‘한우 캐릭터 키링’, ‘앞치마’, ‘고기집게’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증정되어, 한우에 대한 호감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홍보관은 ‘지구를 위한 소비, 한우’를 주제로 꾸며져, 한우 한 마리에서 나오는 정육 외에도 가죽, 뼈, 혈장, 태반, 젤라틴 등 부산물이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의 원료로 재활용되는 순환경제 구조를 시각적으로 설명했다. 관련 내용을 담은 리플렛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현장에서 제공된 한우 간편 레시피는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실천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우가 단순한 고급 식재료를 넘어, 국민 건강과 농업·환경의 미래까지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임을 함께 알릴 수 있었다”며 “한우는 우리 식탁을 책임져온 대표 단백질원인 동시에 농촌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한우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와 소비자 접점 활동을 통해 한우의 품질과 신뢰, 그리고 순환 가치까지 국민에게 널리 전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