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
농협안심한우를 원료육으로
도축·정형·포장까지 '원-체인'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가 원료육을 자체 시설(공판+가공) 내에서 책임 생산·판매하는 소매 채널 브랜드(미트센터용) ‘더한점’을 출시해 귀추가 주목된다.
더한점은 품질 면에서 ‘최고(THE, 더)의 한점을 선사하고 대한민국 한우의 화룡점정을 더하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또한 외부 원료 반입이 없는 원-체인(One-Chain) 과정도 의미한다.
더한점은 농협 축산경제가 농협안심한우를 원료육으로 사용해 도축부터 정형·포장까지 전 과정을 축산물공판장 시설에서 원-체인으로 생산해 위생과 안전·신선함을 모두 더했다.
농협안심한우는 농협 축산경제의 엄격한 관리기준을 통과한 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다.
더한점의 모든 제품은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에서 항생제 잔류물질과 DNA 검사 등을 거친 농협안심한우만을 원료육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더한점은 농협 축산경제의 원-체인 생산과 쿠팡 로켓배송이 만나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을 때 소비자 식탁까지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지녔다.
지금까지 시범사업 추진으로 서울·경기 지역의 소비자들만 더한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달부터는 전국적인 물량 확보로 쿠팡 배송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더한점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더한점은 농협안심한우 중 농협이 한 번 더 엄선한 상품으로 도축·경매·정형·포장 전 과정을 축산물도매분사가 직접 진행한다. 또한 항생제 잔류물질과 DNA검사를 거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안심을 제공한다.
현재는 축산물도매분사 중부미트센터를 통해 음성축산물공판장 내에서 도축과 경매, 정형·포장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부천과 나주,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도 더한점 생산·공급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다. 축산물도매분사는 좀 더 신선한 한우를 공급하고자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한우 상품의 트레이를 종이로 구성했다.
윤용섭 축산물도매분사장은 “지난해 기준 농협안심한우로 우리나라 전체 한우 도축마릿수 99만 마리 중 15만 마리가 생산, 유통됐다”며 “축산물도매분사의 미트센터에서 원-체인 생산으로 24시간 리드타임 단축을 통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더한점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윤 분사장은 “안심한우의 경우 협력업체를 통해 유통됐지만 더한점은 축산물도매분사가 직접 생산, 유통한다는 점이 다르다”며 “더한점 브랜드는 제조사가 자신의 브랜드를 갖기 어렵다는 점을 보완해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전 과정을 축산물도매분사가 책임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