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개협,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성료’
[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이하 종개협)는 지난달 28~30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부문 출하·도축·경매 행사’를 개최했다.
사육기간단축부문은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정책에 발맞춰 거세우의 출하월령을 단축하면서도 도체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개량방향과 사양관리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개협은 이를 통해 농가의 사육비 절감과 경영 효율성 향상,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사육기간단축부문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에 필요한 제반경비를 지원받아 추진되며 올해는 28개월령 이하의 거세우 43마리가 출품해 경쟁을 펼친 가운데 총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은 전광식 천년농장 대표가 수상했으며 수상축은 출하월령 27개월, 도체중 560kg, 등심단면적 140㎠, 등지방두께 13㎜, 1++A등급의 성적을 기록하며 경락가 kg당 3만8024원, 최종가격 2129만3440원을 기록했다.
이번 출품축들의 평균 출하월령은 27.7개월로 지난해 출하된 거세우의 전국 평균인 31.6개월 대비 3.9개월 조기에 출하됐음에도 도축성적과 경락가격에서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윤 회장은 “다음달과 11월에 예정돼 있는 미경산우 부문, 본대회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를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견인하는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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