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4회차를 맞은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며 값진 성과를 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한 국제리그 부문에서는 KOREA U15가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상식 행사에는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이상은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대장정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각 수상팀에는 트로피와 함께 한돈선물세트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리그는 여성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국내 빙상 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한돈자조금은 스포츠 분야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사회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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