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 돕기에 물심 양면으로 나섰다.
aT는 지난 5일 전남 무안군 침수피해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하는 한편 지난 7일에는 성금 1180만 원을 기부했다.
무안군은 지난 3일 시간당 142mm의 기록적인 폭우로 농가와 주택 48곳이 침수되고 도로와 농경지가 유실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인력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aT 본사 직원 10여 명은 비가 오는 흐린 날씨 속에서 피해 농가를 방문해 토사 제거, 침수 가재도구 정리, 농수로·배수구 잔해물 등을 제거하며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무안 외에도 나주, 홍성 등 피해지역에 aT 본사와 지역본부 직원들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지난 7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180만 원이 네이버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로 마련된 이번 성금은 피해 지역 현장 복구와 이재민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태기 위해 임직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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