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팜스 2603농가 대상
출하일령 지난해 2분기와 동일

생산성 향상에 신경 써야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올 들어 지난 2분기 한돈팜스 사용 농가의 모돈당연간이유마릿수(PSY)는 2022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모돈당연간출하마릿수(MSY)는 같은 기간 정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미래연구소가 공개한 한돈팜스 농가 성적 정보를 살펴보면 올 2분기 2603농가, 모돈 79만 마리로 호당 모돈은 304마리, 모돈 회전율은 2.15를 나타냈다.

출하일령은 지난해 2분기와 동일하게 197일을 나타냈다.

올 2분기 PSY는 22.6마리로 2022년 2분기 21.7마리, 2023년 2분기 22.3마리, 지난해 2분기 22.5마리보다 증가했다.

반면 올 2분기 MSY는 18.6마리로 2022년 2분기 18.3마리, 2023년 2분기 18.6마리, 지난해 2분기 18.7마리와 비교해 오히려 감소 내지는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 측면에서 PSY 증가에도 불구하고 MSY의 정체에 대해선 업계가 생산성 향상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지난 1년간 생산성적은 복당 총산자수가 충남 12.09마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북 11.81마리, 충북 11.71마리를 기록한 반면 PSY는 전남 23.3마리로 가장 많고 충남과 충북이 22.6마리, 경북 22.5마리를 기록했다. MSY의 경우 경남과 전남이 19.3마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강원과 충남 19.1마리, 전북 19.0마리 순을 나타냈다.

생산성에서 상하위 농가간 격차는 뚜렷해 상위 10% 농가와 하위 10% 농가의 PSY는 25.8마리대 19.0마리로 6.8마리 차이가 발생했고 MSY는 23.9마리대 12.9마리로 11마리의 차이가 났다.

한돈 농가의 지난 6월 경영성적은 평균 출하체중이 113.0kg으로 전월 대비 2.3kg 증가했고 모돈당연간출하체중(WSY)은 1867kg, 출하마리당 사료비는 27만8000원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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