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정부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했던 면 단위 농협 하나로마트가 추가 사용처로 지정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가 부족한 읍·면 지역 농어촌 지역 658개 하나로마트와 230개 로컬푸드 직매장이 소비쿠폰 사용처에 추가됐다.

행정안전부는 도서·산간 등 사용처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과 접경지역 등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을 위해 소비쿠폰 사용 편의 제고 방안을 시행한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역 내 마트나 수퍼가 있더라도 생활필수품이나 신선식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읍·면 지역의 경우 오는 22일부터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 110개 면 지역 121개 하나로마트 외에 545개 면 654개 하나로마트와 마트·편의점 등 유사 가맹점이 부족한 4개 읍 4개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면 단위 로컬푸드 직매장 209개 매장을 추가로 사용가능처로 확대해 전국 252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가능한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목록은 행안부와 농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소비쿠폰 2차 지급(9.22~10.31) 시점부터 군 장병의 사용 편의 개선을 위해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접경지역 등에서 의무복무 중인 군 장병들이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윤호중 장관은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인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하나로마트 등의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군 장병들이 소비쿠폰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했다”며 “앞으로 소비쿠폰 신청·지급·사용 전반의 과정에서 국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여건과 상황을 세심하게 배려해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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