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이하 청여농)이 청년여성농의 역량을 강화하고 단합을 다지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청여농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2025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전문강사와 회원 사례 발표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일차에는 농심에 근무하며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인 먹태깡 신드롬의 주역 황재경 씨가 '나를 브랜드로 만드는, 농심 직원의 특별한  사(社·私)심 노트'를, 대파 농사를 지으며 마을 요가 강사로 활동 중인 편양순 회원이 '농업인은 물론 지역 어르신의 신체 활동 증진을 돕는 요가 강사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2일차에는 김소윤 퍼머컬쳐 강사가 '지속가능한 삶과 농법을 배우는 퍼머컬쳐'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청여농 회원은 "전국의 청년여성농들이 함께 성장하고 연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혜진 청여농 회장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가 배움의 동료이자 농업계의 든든한 가족으로 연결돼 있음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청년여성농들이 더 끈끈하게 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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