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전국 농식품 생산자와 온오프라인 대형유통사를 연결하는 구매상담회가 열려 농식품 유통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2일 서울에서 ‘전국 생산자·유통사 직거래’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aT가 추진하는 ‘농산물 온라인 마케터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생산자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선 경기, 경상, 전라, 충청 등 15개 광역지자체의 60여 개 생산업체와 카카오, 컬리, 오아시스 등 온라인 채널과 주요 마트·백화점 등 오프라인 21개사 MD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대형 유통사와 직매입 상담,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 논의는 물론 상품 개선과 판매 활성화 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이뤄져 단순 거래를 넘어선 상품경쟁력 강화와 판매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성으로 참가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생산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제품의 입점 가능성뿐 아니라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생산자에게는 판로확대를, 구매자에게는 우수 농산물 발굴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담회 이후로도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해 생산자들의 성과 창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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