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원서접수 개시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는 다음 달 8일 수시 1차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570명 선발 절차를 개시한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는 11월 19일 발표한다.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0월 13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한다.

수시 1차 모집인원은 456명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254명, 농수산전형 123명, 사회통합전형 18명, 지역균형전형 61명을 모집한다. 수시 2차는 일반전형으로만 114명을 모집한다.

한농대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모집 방식을 학부 모집과 전공 모집 병행 방식에서 전공별 모집으로 일원화했다는 점이다. 학부 입학생들의 입학 이후 희망 전공 미배정에 따른 자퇴 등 문제를 해소하고 1학년 입학 시부터 전공 교육을 강화하고자 했다는 게 한농대의 설명이다.

또 지역균형전형 모집인원을 40명에서 61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원 자격도 고3 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를 졸업한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역균형전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은 “내년도 우수 신입생 모집을 위해 교직원 고교 방문 홍보, 찾아가는 고교 입시설명회 개최 등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어업의 확산 등에 대응하여 미래 농어업을 선도할 혁신 농어업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농대는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등 개방화에 대응해 정예 농어업 인력 양성을 위해 1997년 개교한 3년제 국립대학이다. 학비, 기숙사비 등 교육 비용을 국비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8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농어업‧농어촌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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