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급균형 위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등 추진 영향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올해 벼 재배면적은 67만7597ha로 지난해 69만7713ha보다 2만116ha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5년 벼 재배면적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67만7597ha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논벼가 67만7504ha로 지난해보다 2만180ha 감소한 반면 밭벼는 92ha로 63ha 늘었다.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 정부 쌀 수급균형을 위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등의 추진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4만2443ha로 가장 넓었으며 충남 12만5276ha, 전북 10만719ha, 경북 8만6662ha, 경기 7만2289ha, 경남 6만230ha, 충북 3만2132ha, 강원 2만7124ha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날 발표된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2만5759ha로 지난해 2만6430ha보다 671ha(2.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증가 등에 따른 경영 어려움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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