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외식수요 꾸준
일부 명절 선물세트 구성 수요로 원활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전국 한우 도매 평균가격이 지난달 내내 kg당 1만9000원으로 유지되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에 이어 명절효과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전국도매 평균가격은 지난달 내내 kg당 1만9000원을 유지했고 가격을 견인하는 1++ 가격도 2만2000원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쿠폰 소진과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면서 소비가 다소 저조해질 수 있었으나 대형마트에서 명절 고급육 선물세트 수요가 시작되면서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이류는 정육점과 외식에서 소비쿠폰 소진과 휴가 시즌종료로 수요가 저조했음에도 대형마트와 중소마트의 꾸준한 할인행사 진행으로 적체되지 않았다”며 “갈비는 외식수요가 꾸준하고 일부 명절 선물세트 구성 수요도 있어 원활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육류에 있어서는 소비가 저조해 명절 수요가 얼마나 빨리 시작되는지가 가격을 결정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업계의 한 관계자는 “1차 민생 소비쿠폰 지급이 한우 가격을 지지하는데 생각보다 도움이 됐고 2차 소비쿠폰 지급도 오는 22일 이뤄지는 만큼 한우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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