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이주명 한농대 총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다섯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다섯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교는 4일 한농대 본관에서 한국청과(주)의 한농대 발전기금 1억 원 기탁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탁 행사는 이주명 한농대 총장과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대표는 앞서 지난해 12월 9일에도 한농대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한농대는 이번 한국청과의 기부금을 ‘한국청과 장학기금’으로 조성, 그 이자 수익을 활용해 한농대의 우수 청년농어업 인재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 대표이사는 “우리 농어업의 미래는 청년들에게 달려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국 농어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농어업 인재를 육성하는 한농대에 대해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책임있는 농식품 기업으로서 미래 농업 인재 양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총장은 “한국청과의 이번 기부는 대학과 농식품 기업이 함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면서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기부를 해준 한국청과의 소중한 기부 의지를 잘 새겨서 장학기금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한국청과는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청과물 도매시장법인으로서 농촌 상생 협력 기금 출연, 위탁가정 명절선물 후원, 재난 피해 복구 지원, 한농대 장학기금 지원 등 최근 3년간 총 23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을 위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조속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추묘 27만여 주와 전동 분무기, 트랙터 등 3억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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