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농특위 위원장, 8일 간담회 마련
새 정부 농업 분야 국정과제와 농축산 현안 청취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김호 농특위 위원장(가운데)와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왼쪽에서 세번째)를 비롯한 단체장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호 농특위 위원장(가운데)와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왼쪽에서 세번째)를 비롯한 단체장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한국농축산연합회 소속 22개 단체장과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의 농업 분야 국정과제를 설명하고 농업·축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승호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취임 직후 한국농축산연합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국정과제 비전이 현장 중심의 농업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농특위가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기후위기를 반영한 재해보장범위 확대 등 재해보험 현실화 △경축 순환·후계축산인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법·제도 정비 △반려동물과 경제산업 동물정책의 구분을 건의했다. 더불어 농업부문에서 산업정책과 복지정책의 구분과 산업으로서의 농축산업 육성, 자유무역협정(FTA) 상생협력기금 조성과 FTA 피해 보전 직불 연장에 대해서도 농특위가 관심을 갖고 농업인과 함께 해주길 주문했다.

김호 농특위 위원장.
김호 농특위 위원장.

이에 김호 위원장은 “국정과제의 큰 그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지원이 우선”이라며 “농축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농특위는 앞으로 품목별 분과위원회와 TF를 구성해 세부 현안을 다루고 관련 부처,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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