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온라인 도매시장도 최대 0.6% 적용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한국청과(대표이사 박상헌)가 추석 성수기를 맞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국산 과일류에 특별 출하장려금을 지급한다.
한국청과는 오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출하되는 국산 과일류 전 품목에 대해 출하장려금을 최대 33.3%까지 인상하는 ‘추석 성수기 수급안정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가 추석 성수품을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약정된 출하 농가에 지급되는 장려금을 일시 확대해 국산 과일 출하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장려금 확대는 한국청과에 출하되는 물량만 해당된다. 기존 출하약정 농가는 별도 절차 없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신규 농가는 기간 내 출하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또 출하손실보전금 한도액을 늘려 해당 기간 거래 물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KAFB2B)에서 한국청과를 통해 거래되는 국산 과일류도 최대 0.6%의 출하장려금이 지급된다.
박상헌 대표이사는 “추석 성수기 국산 과일류의 원활한 출하와 가격 안정을 위해 특별 출하장려금과 출하손실보전금 예산 확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대책이 출하 환경을 안정시키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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