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창립 26주년 기념식 개최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한우법' 시대를 여는 8만 한우농가의 결의를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1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우산업 발전 유공 포상과 함께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한우농가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한우산업의 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1999년 출범해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한우협회의 기념식에는 협회 대의원과 전·현직 임원, 내외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6년 동안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한우인들의 땀과 열정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 왔다”며 “이제는 지혜와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당당히 서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전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한우 농업인에게 감사하다”며 “산업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도록 대내외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한우농가들은 △내실있는 한우법 하위법령 제정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한 한우세계화 △탄소중립 등 국민 신뢰 확보 등을 결의하며 한우산업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을 다짐했다.
안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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