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유통 체계 설명과 채소2동 전자경매 현장 견학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상용)는 최근 중국 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과 현장 교류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중국 호남성 장사 지역에서 도매시장 2곳을 운영하며 산지 수집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유통인과 업체 대표 등 9명이 참여했다.
대아청과는 이들에게 가락시장 농산물 반입과 가격 결정, 소비지 분산 등 도매시장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된 채소2동에서 전자경매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중국 현지 도매시장에서는 아직 수지 경매 방식이 운영되고 있어 교류단은 대아청과의 전자경매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교류단 관계자는 최고가격 결정 이후 낙찰자 정보와 낙찰가격이 공개되는 과정을 지켜본 뒤 “거래의 효율성과 공정성이 동시에 확보되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이러한 시스템이 중국 도매시장에도 도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용 대표는 “대아청과가 한국을 대표해 중국 도매시장 관계자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 현장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한국 도매시장의 선진 유통 시스템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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