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돼지고기 우수성·신뢰성 강화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마련 ‘집중’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돈자조금이 소비자 곁으로 성큼 다가가고 있다. 시즌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와 소비 촉진 기획전은 생활 속에서 한돈의 가치를 체감하게 하는 생활 밀착형 마케팅이 되고 있다.

# ‘한돈런’, '한돈데이' 관심

지난 21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2025 한돈런’ 러닝대회는 단순한 달리기 행사를 넘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한돈의 영양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대회는 10km·5km 코스로 마련돼 러너들을 위한 한돈 도시락이 제공됐고 라드유 홍보 부스에선 라드유의 영양 성분과 활용법을 알리는 영상 상영, 스틱형 라드유 증정, 레시피 카드 배포 등이 진행됐다.

한돈자조금은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해 다음달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도심에 대형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SUPER 한돈 페스타’를 콘셉트로 ‘체험형’ 팝업을 통해 한돈의 영양성분, 라드유의 올바른 정보, 수입육과의 차이 등 한돈의 다양한 우수성을 살펴본다. 더불어 실생활에서 유용한 한돈 굿즈(리유저블백, 텀블러, 밀봉집게 등)를 경품으로 제공해 재미와 실속까지 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1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게 수육용 한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 고물가 시대, 소비자와 농가 상생 마케팅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격 혜택 전략도 눈길을 끈다. 우선 이달에는 전국 대형마트·정육점·온라인몰에서 ‘한계 없는 능력, SUPER 한돈 페스타!’ 소비 촉진 행사가 진행중이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총 10곳의 전국 주요 유통사가 함께해 유통사별로 삼겹살, 목살 등 신선육과 한돈 선물세트를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매장별로 차이가 있지만, 정상가 기준 10~20% 할인가로 판매된다. 

또한 한돈자조금 공식 온라인몰 ‘한돈몰’에서는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함께 하는 추석 선물세트 캠페인’을 마련했다. 총 25개 브랜드, 50종의 선물세트가 준비돼 있으며 쿠폰·대량 구매 할인·수령일 지정 서비스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 디지털 콘텐츠로 차세대 소비층 공략 

한돈자조금은 오프라인 현장뿐 아니라 디지털 공간에서도 MZ세대를 비롯한 차세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라드유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디지털 캠페인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방씨)’다. 이 영상은 라드유를 단순한 조리용 기름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패션 화보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연출과 위트 있는 콘셉트는 기존 식재료 광고의 틀을 깨고 젊은 세대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디지털 친화적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온라인에서 한돈의 매력과 라드유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자조금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체감도 높은 밀착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신뢰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는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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