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가 창립 76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과천 본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 의지를 다졌다.

기념행사에는 마사회 임직원과 마주·조교사·기수협회 회장 등 유관 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신우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등의 인사가 참석했다.

마사회는 1922년 조선경마구락부를 시작으로 1942년 조선마사회로 변경됐으며 광복 이후인 1949년 9월 29일 한국마사회로 개칭됐다.

마사회는 출범 이후 경마 수익금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 승마 보급 확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활용을 통해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경영, 동물 복지 향상,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년은 마사회에게 매우 의미 있는 도약의 시간으로 오랜 숙원이었던 온라인 발매가 안착됐으며 내년에는 영천경마공원 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오늘의 성과를 위해 앞장선 임직원과 유관 단체, 경마 팬들에게 깊이 감사하고 앞으로도 과거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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