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와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하 안양과천교육청)은 지난 26일 마사회 본관에서 방세권 부회장과 이승희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말을 매개로 하는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마사회의 말산업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공유학교, 늘봄학교 등 학교 밖 배움터에 말 매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공동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지난달 초 안양과천교육청과 안양시가 공동 주최한 ‘안양시 진로페스티벌’에서 말산업 진로체험관을 운영해 학생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교육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과천미리내공유학교의 가을 프로그램으로 ‘말과 함께하는 진로탐험대’가 시행되고 있는데 모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말과 함께하는 진로탐험대는 다음달 16일까지 6주간 매주 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운영되며 △말산업과 말에 대해 이해하기 △말 관련 직업 알아보기 △체험활동(드림캐처 만들기, 포니 손질하기) △말과 함께 걸어보기 △말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방 부회장은 “협약을 계기로 지역 학생들이 말과 친숙해지고 말을 통해 배려와 따뜻한 마음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마사회의 다양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학교 교육과 연계된 프로그램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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