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김정주 농식품부 정책기획관(가운데)과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들이 성과발표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주 농식품부 정책기획관(가운데)과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들이 성과발표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농그라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제7기 농그라미+는 자발적으로 정부혁신 활동에 참여할 엠제트(MZ)세대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시니어 공무원 총 33명으로 구성, 맞춤형 혁신 활동 보장을 위해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혁신역량 등 3개팀으로 나눠 활동해 왔다.

농그라미+들이 한자리에 모여 팀별로 일궈낸 혁신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각 팀에서 추진한 혁신활동 내용을 영상일기(브이로그)로 재구성해 흥미를 더했으며, 팀별로 혁신활동 성과와 활동 소감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모든 참석자들이 평가자가 돼 우수 혁신활동을 선정했다.

팀별 주요 혁신활동 내용을 살펴보면 1팀에서는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과 여름철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해 ‘반바지 콘테스트’를, 2팀에서는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농촌형 워케이션’에 참여해 휴가를 결합한 새로운 업무 형태 제안을, 3팀에서는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본부와 소속기관 간 ‘혁신 워크숍’ 개최 등을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성과발표회에서 제안된 의견 중 일부를 현재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거나 구체적인 실행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주요 혁신활동은 검토를 거쳐 일하는 방식·조직문화 개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주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농그라미+의 활동이 정책의 시야를 넓히고 열정과 노력의 열매를 맺는 기쁨을 누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농그라미+의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공직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혁신의 원동력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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