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2일 ‘2025년산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 발표
올해 쌀 예상생산량 357만4000톤, 지난해 비해 1만1000톤 감소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올해산 쌀 초과공급량이 16만5000여 톤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5년산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357만4000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1000톤(0.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밥쌀·가공용 소비, 정부의 공공비축 물량 등을 감안한 예상 수요량 340만9000톤보다 16만5000톤 많은 수준이다.
올해 10a당 생산량은 527kg으로 지난해 514kg보다 13kg(2.7%), 평년의 518kg보다 9kg(1.7%)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현재 쌀값이 전·평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나 햅쌀이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이달 중순 이후에는 산지 쌀값이 안정화되고 소비자 쌀값도 연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쌀 예상생산량을 감안해 오는 13일 정부, 생산자, 산지유통업체, 소비지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개최, 올해 쌀 수확기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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