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 연 3회서 4회로 확대
현장실습관리센터 설치
산재보험 의무 가입 등 추진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는 최근 장기현장실습 개선대책을 마련해 현장실습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개선대책에 따르면 우선 실습장의 안전점검을 대폭 강화했다. 안전관리 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연 3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실습시기에 맞춰 점검 시점도 5월에서 3월로 조기에 개시하는 한편 실습생의 권익 보장을 위한 협정이행 점검과 신규 실습장 선정단계 안전 점검, 현장실습관리센터 설치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1학년 필수교육인 농수산 안전교육을 학부별 교육에서 전공별 교육으로 개편하고 2학년 실습생에 대한 소집 안전교육도 전체 통합교육에서 전공별 교육으로 전환, 전공별 특성을 고려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실습장의 현장교수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8월 전공교수 중심의 ‘실습장·실습생 전담관리제’를 도입, 실습일지, 실습평가, 실습지도 점검 등을 강화했으며, 내년부터는 전문기관 안전점검 확대, 실습장 정예화, 실습관리센터 설치, 실습평가 개선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실습장 산재보험 의무 가입과 함께 실습종합보험에 가입해 실습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뿐만 아니라 실습장 외에서의 안전사고와 질병까지 폭넓게 보장하기로 했다.
한농대 관계자는 “이번 개선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학생, 교직원, 현장교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습관리협의체를 월 1회 개최, 개선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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