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양성 기반 강화
기술변화 선제적 대응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이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현장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은 농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이다. 스마트농업 기술의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하고자 도입·운영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순천대(시설원예)와 연암대(축산) 등 2개소를 교육기관으로 지정·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총 7개 교육과정을 통해 약 1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모집을 통해 시설원예와 축산 분야 각 1개소씩 총 2개의 교육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농업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대학, 농업 교육기관이며, 교육기관 모집공고와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기관 추가모집은 단순한 양적 확대가 아니라 스마트농업에 대한 교육 수요 증가와 기술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역 특성과 현장여건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유신 기자
yusinya@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