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우수사례 기반,
치유농업이 지역사회 뿌리내리도록 지원 ‘강화’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생활원예와 치유농업이 일상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왔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지난6~10월 개최한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의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영예의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는 생활원예 학교 학습원 분야 대상은 경남 남해 도마초가 차지했다. 도마초는45명 전교생이 학교 숲과 텃밭을 활용해 반려식물 가꾸기, 생태순환 정원 만들기 등 체험교육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유농업 활성화 기관 부문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선정됐다. 도내 치유농업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치유농업사·시설 운영자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한 점이 주효했다.

이밖에 누리봄이야기 농장(경남 진주)은 어린이·청소년·장애인 대상 정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해 프로그램 분야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신설된 치유농업 현장 전문가 부문 대상은 김영숙 고은원예치료센터 대표(강원 춘천)가 차지했다.

최소영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치유농업은 국민의 일상 속 건강과 회복을 이끄는 새로운 사회적 자원”이라며“우수사례를 기반으로 치유농업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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