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장애인 거주시설 방문, 청소와 생활개선 봉사활동도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이사장 이상용)은 지난 18일 송파구 신아원에서 주최한 '2025 희망나눔 바자회'에 참여해 물품을 후원·판매했다. 신아원은 100여 명의 장애인이 생활하며 직업 재활 훈련을 받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희망나눔마켓은 신아원이 연 바자회에서 영양가 높은 제철과일과 채소를 엄선해 포장한 뒤 직접 판매했다. 지역주민들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높은 호응도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직원 전원이 신아원 내 재활장애인 거주시설을 방문하고 청소와 생활환경 개선 봉사활동도 실시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판매 수익금은 현장에서 사회복지법인 신아원에 전액 기부됐다. 신아원은 장애인의 사회 적응 기회 제공과 거주시설 환경 개선,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 등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상용 희망나눔마켓 이사장(대아청과 대표)은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이 재활장애인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인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을 지속하고 장애인 배려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눔마켓은 2010년부터 15년간 건강 취약계층 장애인의 영양 관리를 위해 매주 제철과일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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