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농약 부문 이은 쾌거…“서울시 안전 먹거리 공급 최선”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2025년 국제 분석능력 평가(FAPAS)'에서 잔류농약 분야에 이어 중금속 분야에도 참가해 모든 제출 성분에서 양호 등급을 받으며 국제 최고 수준의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FAPAS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기관의 잔류농약·중금속·식품첨가물 분야별 분석 숙련도를 상호 비교·평가하는 농·식품 화학 분석 능력 평가다.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 대학 연구소, 민간 분석 기관 등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중금속 분야에서는 세계 24개 기관이 참가해 납과 카드뮴 성분을 분석했고 잔류농약 분야에서는 38개 기관이 참가해 플루디옥소닐과 플루페녹수론 등 7개 성분을 살폈다.
공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검사결과 투명성 강화 △선제 기획검사 확대 △24시간 방사능 안전망 △유통차단·추적 고도화 등 시민 체감형 안전 강화 조치를 한층 강화·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문영표 사장은 “이번 국제 분석능력 평가에서 잔류농약뿐만 아니라 중금속 분야 첫 도전으로 최고 수준의 분석능력을 입증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분석법 고도화와 품질관리 강화를 지속하겠다”며 “대내외 공신력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1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최초 지정받고 2020년 ‘안전성 검정기관’ 추가 지정을 통해 무기성분·유해물질 분야에서 분석 전문성과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 2016년부터는 미생물과 방사능 검사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서 주관한 방사능분석평가에 참여해 모든 검사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 방사능 검사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