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국내산 치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제18회 자연치즈 경진대회가 지난 22~24일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렸다.
축과원과 (사)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국산 원유로 치즈를 만드는 낙농가와 대학, 산업체, 일반인 등 스스로 만든 치즈라면 참가의 제한 없이 문호를 열어 다양한 계층에서 폭넓게 출품했다. 심사위원단은 출품작의 맛과 향, 조직감, 외관, 창의성을 종합 평가해 총 1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산업목장의 ‘고다치즈’가 선정됐다. 또한 금상인 농진청장상은 대광목장 ‘브리치즈’와 유레카목장 ‘크박치즈’, 축과원장상인 은상은 유옥목장 ‘고다치즈’, 지원목장 ‘고다치즈’, 해모아목장 ‘마늘 할루미치즈’, 삼민목장 ‘스트링 치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상은 미르목장 ‘체다치즈’, 청정자연랜드 ‘까망베르치즈’, 충남대학교 ‘치즈포’, 용정목장 ‘치즈채’가 수상했다.
김진형 축과원장 직무대리는 “같은 품목의 치즈라도 누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특성이 달라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산 치즈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수 있었고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치즈를 발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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