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케이(K)-푸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로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맞춰 기획단과 협업해 회의장 인근에 ‘K-푸드 스테이션’을 마련, 세계 각국에 한식의 매력 알렸다. K-디저트 부스와 할랄인증 제품 부스에서는 APEC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호떡, 약과 등 우리나라 전통 다과의 매력을 알리고 수출용 할랄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지난달 31일 K-푸드 스테이션을 방문하여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느끼고 방문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송 장관은 수출용 할랄식품 홍보 부스에 방문하여 현장에 전시된 라면, 음료, 소스 등의 수출용 할랄식품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할랄 인증을 받은 케이(K)-푸드 수출 잠재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많은 정상회의 참가자들이 케K-푸드의 다채로운 맛과 우수성을 느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글로벌 K-푸드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