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장 선순환 구조 형성

농식품모태펀드 운영통해

1조5000억 자금 공급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농식품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 형성,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 기여한 공로로 금융위원회 표창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농금원은 지난달 28일 ‘제10회 금융의 날’을 맞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혁신금융 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부문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혁신금융 부문 표창을 통해 농금원은 금융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농금원은 그간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을 통해 유망 농식품 기업에 1조5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해 산업 내 혁신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또한 이러한 정책 펀드가 단순 자금공급을 넘어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생산적 분야에 실질적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자펀드 전 생애주기(기획-운용-청산)에 걸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모태펀드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농식품 분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정책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아울러 민간자본 유입이 어려운 창업 초기 농식품 기업에 정책자금이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며 지난해 기준 19억 원의 직접투자 진행과 34억5000만 원 규모의 후속투자 유치 등 후속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 형성에도 기여했다.

서해동 농금원장은 “이번 수상은 농식품모태펀드를 통해 농식품 경영체의 창업·성장 기반 마련과 농식품산업 고도화를 위해 실질적인 혁신금융 변화를 이끌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정책펀드 운용 공공기관으로서 금융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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