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란계협회

규제 강화·소비자 요구 다양화 논의
1인당 소비량 400개 달성 목표

[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대한산란계협회가 지난 12일 개최한 ‘산란계 리더스 포럼’에서 산란계협회 임원진과 관계자들이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산란계협회가 지난 12일 개최한 ‘산란계 리더스 포럼’에서 산란계협회 임원진과 관계자들이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가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호텔 오노마에서 ‘산란계 리더스 포럼’을 열고 계란산업 원로와 현 임원진이 함께 모여 산란계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원로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세대 간 화합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안두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산란계 산업이 국민 필수 식품 산업으로 성장한 것은 원로 선배들과 현장 임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규제 강화, 소비자 요구 다양화, 국제 경쟁 심화 등 당면 과제에 대한 논의를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현안 보고가 이어졌다. 김경두 대한산란계협회 전무는 산란계 입식 동향과 중장기 가격 전망을 제시하며 “전 세계적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올겨울 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행사 직전 일부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일부 임원과 원로들의 참석이 취소되기도 했다.

김종준 계란자조금 사무국장은 자조금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며 “계란 소비 확대를 위해 기존 홍보 방식 외에 펫푸드 등 신규 시장 개척에 집중하겠다”며 “1인당 소비량 400개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자조금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성진 한국양계농협 조합장과 원로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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