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9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사단법인 계단뿌셔클럽과 ‘이동약자의 이동권 개선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환 마사회장,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박수빈·이대호 계단뿌셔클럽 공동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상호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고령화 심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보행 취약계층 증가 등으로 인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마사회는 이 같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지난달 이동 약자를 위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과 민·관 협력 기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이동 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협약을 통해 일상의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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