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의 연합마케팅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올 7월말 현재 올해 식품·유통업체와 직거래사업에서 총 324억700만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6% 증가했으며 올해 목표치인 600억원의 54%에 해당된다.
이같은 급성장은 거래 유통업체의 다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보다 거래업체가 4개 늘어난데다 기존의 할인점뿐만 아니라 식자재업체와의 거래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자재업체의 거래실적은 지난해 업체당 8억원 미만에서 올해 15억원 내외로 성장했다.
이와 관련 농협중앙회는 최근 CJ푸드와 마늘 300톤을 단발로 계약, 공급한 바 있다.
방찬섭 농협중앙회 연합마케팅팀 차장대우는 “하반기에는 사과·배·복숭아 등 주요 과일들이 나오는데다 추석대목도 있기 때문에 올해 목표치인 6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현재 삼성테스코, 두산식품, 롯데삼강, 롯데슈퍼, 롯데마트, 푸드머스, CJ푸드, 2001아울렛, 서원유통, 에버랜드, LG유통 등을 포함한 12개 식품·유통업체와 직거래 사업을 벌이고 있다.
- 기자명 김경임
- 입력 2004.08.25 10:00
- 수정 2015.06.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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