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비대위, 조합장대표자회의·경영위원회 연합회에 설치 요구

축협 총회 위임기구인 축협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준 경북중앙낙협조합장)는 28일 통합중앙회 명칭을 농축협중앙회로 하고, 농·축연합회에 총회기능을 대체하는 조합장대표자회의와 이사회 기능을 대체하는 경영위원회 설치의 법조문 명문화를 농림부장관과 법제처장에게 요구했다.

이같은 요구는 축협중앙회 경영진이 지난 5월 18일 농림부에 수정제시한 내용과 같은 것이다.

비대위는 이날 농림부와 법제처에 전달한 「협동조합 개혁에 대한 축협조합장의 입장 및 요구서」를 통해 『축협의 내부분열과 협동조합 개혁의 대의를 손상시키기 않기 위해 조건부로 축협경영진의 수정제시를 수용했다』며 『그 결과를 5월31일까지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축협비상대책위원회는 또 축협중앙회 경영진이 제시한 이같은 내용의 수정대안이 받아들여지 않을 경우 별도법인 연합회안 관철을 위해 총회소집, 입법청원작업 추진 및 조합원찬반투표, 옥내외집회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삼 jinsam@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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