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업체가 농협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농협중앙회 연합마케팅팀은 최근 김치 전문업체인 두산종가집에 배추에 이어 생강도 연간 납품키로 결정, 서산부석농협이 연간 90톤가량 깐생강을 두산종가집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두산종가집 바이어가 서산부석농협을 방문, 농협충남지역본부·서산시지부·서산부석농협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하협의를 가졌다.
중앙회 관계자는 “두산종가집은 김치재료로 100%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지만 생강의 경우 기존 유통상품에는 수입산이 섞여 있어 확실한 구매선이 필요한 가운데 최근 안전성에 대한 유통업체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농협에 산지개발 요청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유통업체가 농협의 농산물에 대해서는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반증 아니겠냐는 분석이다.
서경식 농협중앙회 연합마케팅 과장은 “생강의 품위나 최종납품 가격은 오는 12일 협의할 예정이며 생강 이외에 다른 김치재료 납품에 대해서 두산종가집과 계속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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