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센터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에서 도매업과 할인점 부분 대상을 거머쥐면서 자타공인 농산물 전문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협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사장 오세환)가 지난 3일 한국유통과학회가 주최한 제1회 유통과학대상에서 도매업 부문 대상을 받은 데 이어 농협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분사장 박정욱)도 1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제9회 한국유통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성남유통센터는 2001년 개장 이후 유통센터 설치목적에 부합하는 도매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올해 도매 추정매출은 3454억으로 2002년보다 1.6배 늘어났으며 회원조합 등 계통기관 매출과 물류대행 매출도 각각 1.3배, 1.9배 증가한 1162억원, 229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성남유통센터는 농산물 도매물량을 확대하고 테스코, 수협 등과 물류 대행사업을 함께 추진해 상생의 파트너쉽으로 농산물 판로개척에 힘써왔다.

이번에 한국유통대상을 수상한 고양유통센터는 2001년 개장이후 일평균 1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는 수도권 북부 지역 최대 할인매장이다.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으로 각종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개장 2년만에 흑자경영을 실현, 매년 수익의 25%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초로 도입된 식자재 전문할인매장은 경기 북부지역은 물론 서울 지역까지 2만여개의 요식업체가 이용하는 등 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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