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활기를 띠었던 축산물 브랜드사업에 대한 지원이 내년에는 대폭 확대된다.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는 지난 22일 서울 성내동 소재 농협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05년 산지 축산물생산 유통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브랜드사업이 정착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유통부는 내년 브랜드 사업 지원금은 1232억원으로 올해보다 400여억원 확대됐으며, 경영체당 지원한도도 자기자본의 300%에서 700%이내로 무려 400%P 상향조정하고 무이자 인센티브 자금도 12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석희진 농림부 축산물위생과장은 브랜드 육성방안에 대한 특강에서 “브랜드사업은 품질 균일성, 위생·안전, 브랜드관리 등 종합축산사업이며, 많은 노력과 인내가 요구되며 쉽게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라고 못박고 “브랜드 참여를 희망하는 경영체가 모두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현장실사를 거치고 엄격한 기준에 의거해 선정되기 때문에 각 경영체는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지축산물 생산유통지원사업을 신청할 조합과 경영체는 사업 신청서를 내년 1월 21일까지 브랜드사업은 시·군에, 조합경제활성화사업은 농협지역본부에 제출해야 한다. 2월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3월말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업추진심의회에서 지원대상자와 금액을 확정하게 된다.
- 기자명 권민
- 입력 2004.12.31 10:00
- 수정 2015.06.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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