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육가공분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 소재 중앙회 16층 대강당에서 정대근 중앙회장을 비롯한 농협 임원 부실장 등을 초청한 목우촌 닭고기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대근 중앙회장은 “매년 큰 폭 적자로 연말 사업결산 때마다 홀대를 받았던 계육분사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가맹점 사업을 활성화시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고 기뻐하면서 “이는 협동조합이 발상을 전환하면 일반 기업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농·축협이 통합된지 5년이 다 돼 가는데 아직도 시너지효과가 만족할 수준이 아니다”면서 “문화홍보부는 물론 농협의 각부서는 자신들의 홍보에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목우촌 닭고기 등 농협의 경제사업도 함께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남성우 계육분사장은 “또래오래 사업은 정직한 먹거리 문화의 정착과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한 고객만족의 극대화, 생산자와 가맹점·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협동조합의 상생정신을 반영한 사업”이라며 “300호점을 기점으로 가맹점 관리와 고객서비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래오래는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해 그해 12월 100호점, 올 10월 200호점을 달성한 데 이어 불과 2개월만에 300호점을 돌파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력상품은 후라이드치킨 등 치킨류 9종과 불고기 버거, 치킨 버거 등 버거류가 있으며, 모든 제품에 100% 국내산 목우촌 닭고기만을 사용함으로써 특히 아이들의 간식에 영양과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
남 분사장은 “2007년까지 1000호점을 개점해 국내 닭고기 소비 촉진은 물론 수입닭고기가 범람하는 국내 육계시장을 보호하고 종전의 치킨프랜차이즈 시장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