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방역부장이 건국대 대학원에서 `2000/2002년 국내 구제역 발생현황 및 방역정책 비교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수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박사는 이번 논문에서 2000년 구제역 예방접종 가축의 도태와 예찰 결과 청정국 인증을 받는데 18개월간의 긴 시간이 소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002년에는 살처분 종료 후 3개월간 비발생시 청정화 지위 회복 요건을 갖게 돼 예찰활동 결과 청정국 지위 회복시까지 기간은 7개월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또 구제역과 같은 해외악성가축전염병의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 및 국가의 경제적 피해는 국가재해대책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질병역학, 위험도분석, 수의경제 전문가 등 각 분야별 전문화된 인력 양성을 강조했다.
- 기자명 김진삼
- 입력 2005.01.05 10:00
- 수정 2015.06.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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