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곡종합처리장(RPC) 경영평가 지표가 농협RPC는 수익성을 제고하는 쪽으로, 민간RPC는 공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경된다.

또 RPC규모화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확기 원료곡 확보율에 대한 평가비중이 현행보다 강화된다.

농림부는 최근 RPC경영평가위원회와 각계 의견을 수렴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향으로 평가지표를 바꾸기로 하고 이달 말 경 최종 확정키로 했다.

RPC경영평가는 농림부가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전국 RPC를 A등급부터 F등급까지 나누고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을 차등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실시된 경영평가는 농협RPC와 민간 RPC에 대한 평가지표가 같았으나 올해부터는 농협의 경우 평가시 부가가치 지수 비중을 높이고, 민간 RPC는 운영효율지수와 품질력 지수를 높여 공공성을 높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농림부는 수확기 원료곡 확보율 비중을 지금보다 2배 가량 높여 규모화를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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