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농협 자율에 의한 군단위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이 탄생, 출범을 했다.

충남 연기군내 동면·금남·조치원·서면·전의·남면농협 등 관내 6개 조합은 지난 13일 충남 연기군 금남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통합 RPC 현판식을 가졌다.

연기군 통합 RPC는 자본금 총 47억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통합미곡종합처리장 시범사업대상자로 지정돼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단위 통합을 이뤘다.

책임경영제 확립을 위해 사내분사제로 운영되며 오는 7월 농협법 시행이후에는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연기군 통합RPC는 관내 농업인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수확기 관내 원료벼 수매를 현재 40%에서 오는 2007년에는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고품질 명품브랜드 쌀 개발·홍보 등 판매확대로 현재 161억원의 매출액을 오는 2007년 230억원까지 늘리고, 흑자규모도 3억원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원무 동면농협 조합장은 “철저하게 손익분기점을 맞춰서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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