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농림부 대회의실에서 농민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주요농정시책에 협동조합개혁, 농가소득보전대책 등이 빠져 있다"는 서정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농가소득보전, 협동조합 개혁 등은 농가부채문제와 함께 농정의 중심 핵"이라고 강조했다.
농협 신경분리와 관련해서도 박 장관은 "농협 신경분리를 주장하는 농민의 목소리가 있는 이상 신경분리 문제는 끝난게 아니다"며 "우선 농협측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그래도 추진의사가 없을 경우 강제로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특히 "모든 정책이 복잡하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다"며 "협동조합을 개혁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