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축협의 이번 총수신 1조원 달성은 국제통화기금(IMF)이후 금융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위기상황을 맞아 전 임직원이 사업물량 확대와 신용사업에 매진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985년 신용사업 개시이후 당해년도에 10억원에 못미치던 수신고가 89년 2월 100억원, 91년 5월 1000억원, 98년 3월 5000억원으로 수직상승해 오다 20년만에 총 수신이 1000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서울축협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2005년도에는 총 수신 1조5000억원, 대출금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올해 신용과 경제사업 등 총 사업물량을 지난해 1조9831억1060만원 보다 2717억1800만원 늘어난 2조2548억2400만원으로 계획하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진경만 조합장은 “1조원의 수신고 달성은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조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조합의 사업물량이 신장되고 경영기반이 본 궤도에 진입한 만큼 올해 사업목표 손익을 32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조합장은 또 “재무구조의 견실화를 위해 각종 경영개혁 및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출자금 증대운동을 통해 순자본비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