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폭락하고 있는 봄배추 가격을 지지하고 재배농가에 최저가격을 보장하기 위한 산지수매가 실시된다.

농림부는 오는 15일까지 농협채소수급조정자금 3억8천만원을 투입, 농협의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봄배추 4천5백톤을 경영비수준인 최저보장가격 kg당 85원씩에 수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협수매물량은 가격이 회복될 때까지 출하를 중지하고 가격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산지에서 폐기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수매기간중 도매각격이 3일이상 최저보상가격인 차당 1백만원을 웃돌 경우 수매를 중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농협의 수매에도 불구, 가격이 회복되지 않으면 정부의 농안기금으로 수매를 실시, 계약재배농가에 최저가격을 보장해 줄 방침이다.
이와관련 농림부는 올해 재배면적이 늘어났고 출하지역도 전국으로 확대된데다 기상여건도 좋아 수매등 시장격리조치가 없을 경우 당분간 바닥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배추가격은 5월 중순 가락시장에서 차당 1백30만원선까지 거래됐으나 지난달 29일 1백만원선까지 하락했다. 같은 기간 반입량은 9백78톤에서 1천 11톤으로 늘어났다.
임영진 jeanny@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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