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와 오리고기 등 국내산 가금육 대일본 수출이 오는 3월말쯤에는 재개될 것으로 보여 국내 가금육 생산업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2박 3일 일정으로 지난 20일 김창섭 농림부 가축방역과장을 비롯해 검역원 관계자들이 일본을 방문, 오는 3월말부터 한국산 가금육의 일본시장 수출을 재개키로 잠정 합의 했다.
우리나라는 2003년 12월 국내에서 처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가금육의 일본시장 수출이 잠정 중단됐다가 지난해 10월부터 재개됐다. 그러나 또 다시 광주지역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대일 수출이 중단된 상태이다.
김창섭 농림부 가축방역과장은 “광주지역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전자 분석내용과 방역조치, 국내 가축방역실태 등을 일본측에 상세히 설명했다”며 “일본측도 이에 대해 만족감을 보여 오는 3월말쯤에는 수출을 재개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 기자명 김선희
- 입력 2005.01.28 10:00
- 수정 2015.06.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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