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쌀 고품질 유지를 위해 `일본 고품질 쌀 생산 및 품질관리 조사단''을 구성, 일본의 쌀 품질관리를 벤치마킹해 나가기로 했다.

조사단은 이성희 농진청 작물과학원장을 단장으로 농업단체장과 농진청 관계관 등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14~17일 3박 4일간 일본을 방문해 일본의 쌀 품질관리 현황과 브랜드 관리 실태를 정밀조사·분석키로 했다.

일본은 1980년대까지 쌀의 품질관리를 정부에 의존해 왔으나 이후 곡물검정협회, 농협 등을 중심으로 한 민간 중심의 자율적 품질관리체계를 확립해 브랜드별로 품질관리에 나서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완전미 비율 향상, 다른 품종의 혼입 방지, 건조·저장 시설 확충, 쌀 품질관리제도 확립 및 농업인 의식 전환 등 정책 수립을 위한 참고 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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