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올해 양돈산업의 관련기술 개발과 관련해 듀록 품종의 우수계통돈 육성및 보급 체계 구축, 모계계통돈을 우수 종돈장에 기술 이전 등 양돈 실용화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축산연의 양돈 실용화 기술개발에 따르면 고품질 안전 돈육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안전 돈육 생산을 위한 항생제 저감 대체 물질 구명과 물퇘지(PSE) 고기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과 관련한 연구내용을 정리해 메뉴얼을 발간 보급키로 했다.

축산연은 특히 돈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현장가축 목표관리제를 도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영비를 절감하는 등의 개선을 통하여 양호한 돈군관리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축산연은 그동안 우량 종돈의 육성 및 유전특성 구명을 위한 연구로서 모계 계통 조성돈인 `축진랜드''와 `축진요크''를 완성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관련기관과 전문 종돈장에 계통조성돈을 보급했다.

또 돼지 번식효율 증진을 위한 연구로는 국내돼지 인공수정 센터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방안을 제시했으며, 돈육의 근내 지방 증진연구와 사료내 비타민 E 급여에 의한 돈육 지방 산패도 저감 기술을 개발 보급하기도 했다.

김인철 양돈과장은 “안전 돈육을 생산하기 위해선 사양관리기술의 개선, 친환경적인 돼지사육 방법 등 외에도 새로이 요구되는 기술의 부단한 개발과 연구가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올해는 양돈인이 공감하는 연구와 기술개발 보급과 기능성 돈육생산 및 육질개량연구와 돼지 수출산업화 연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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