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실시예정인 종계부화장 방역관리요령 개선요구와 관련 종계부화업계와 계열업체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 농가들과 백세미 및 종계 관련 계열업체 관계자들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종계부화분과위원회 농가들의 거부로 불발됐다. 관리요령 시행이 가까운 상황에서 계열업체 측에서 실결정권자가 아닌 다른 임원이 나올 경우 피차 의견차를 좁히기 힘들고 이에 따라 실질적인 개선방향 논의도 힘들어 질 것이라는 게 이유다.

이에 따라 농림부과 각 이해 당사자와의 논의는 각각 22일과 24일로 예정된 양계협회와 계육협회 총회 이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종계부화업계는 이번 관리요령에 실질적인 백세미 방역관리요령을 포함시키고 현실에 맞게 단계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반면 계열업체 측은 방역강화는 앞으로 가야할 방향이므로 조속한 시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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